[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GC(파72, 6,671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275만달러, 우승상금 41만2,500달러) 최종라운드 로즈 장(미국)은 보기 2개로 2오버파 74타 죄종합계 9언더파 279타(70-69-66-74)로 동타의 제니퍼 컵조(미국)와 연장 2차 승부 끝에 우승했다.

장은 지난 5월 프로 전향(비회원) 후 첫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데뷔 전 우승했다.

LPGA 투어에서 데뷔전을 통해 우승한 선수는 장이 72년 만인 1951년 베벌리 핸슨(미국, 이스턴오픈) 이후 두 번째 선수다.

고진영(28, 세계랭킹 1위)이 2018년 2월 호주여자오픈,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2019년 8월 AIG 브리티시여자오픈(비회원 자격)에서 LPGA 투어 우승 기록이 있지만 시부노는 이전 일본 프로 경력, 고진영은 이전 프로 자격으로 2017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한 기록이 있다.

이번 우승으로 장은 LPGA 투어 회원 자격을 취득했다.

LPGA 투어 신인 유해란(22)은 2타(보기 3개, 버디 5개, 70타)를 줄이며 3위(8언더파 280타)에 올랐다. 유해란은 지난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4위에 오르며 최근 대회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1타(보기 4개, 버디 5개, 71타)를 줄인 지은희(37)가 공동 4위(7언더파 281타), 고진영은 1타(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버디 4개, 73타)를 잃고 공동 13위(4언더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최종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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