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이정인 시인]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에 의해 탄생되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보이는 것은 현실이고 보이지 않는 것은 마음의 세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우리의 마음에는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담겨있고 미래의 희망 또한 찾아와 있으며 지나온 시간을 잘 소화시켜서 만들어낸 좋은 추억도 사실은 아주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먹는 음식을 잘 소화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살아내는 삶의 시간을 잘 소화시키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보이지 않으나 존재하는 우리들의 소중한 마음, 모든 것을 만들어내고 꿈꾸게 하고 확산시켜주는 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인지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타인의 마음을 얻기 전에 먼저 내 마음을 잘 얻어야 합니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나의 마음은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리저리 흔들려가면서도 끝내는 나를 세워주는 마음에 우리는 힘을 실어주고 또한 믿어 주어야 합니다. 집중과 선택은 마음으로부터 나에게로 가는 길을 잘 알려주는 전진하는 명제이기도 합니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 그래야 인생의 비밀번호를 잘 알아낼 수가 있습니다. 인생이 나에게 준 주어는 감사입니다. 서술어는 행복이며 동사는 용기이고 목적어는 ‘옳고바른마음’입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적확하게 알아내어 멋지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옳고바른마음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일에 함께 나누는 경험은 축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은 ‘기승전결’이라는 법칙을 적용해서 쓰는데 인생도 기승전결이면 얼마나 좋을까를 가끔 생각해 봅니다. 살다 보니 즐겁고 행복했던 경험이나 좋은 일들도 많이 있지만 예견하지 못했던 마음 아프고 가슴 저린 안타까운 일들도 참으로 많은 것이 삶인 거 같습니다. 어떤 일이 앞에 오고 어떤 일이 뒤에 오든 결국은 우리가 살아내야 하는 제몫의 인생입니다. 선인생의 경험을 가지고 후인생의 진정한 용기로 자신의 삶을 바꾸고 승화시키는 작업, 누에가 깊고 깊은 실을 뽑듯이 삶의 잠재의식에서 오는 체험을 긍정으로 부활시키고 삶의 갈증을 옳고바른마음이란 마법의 언어로 풀어내는 작업을 하며 행복을 채워 봅니다.

인생을 살아보고 체험의 영역 속에서 풍부한 체험의 세계를 재활용해 생산적 에너지로 바꾸어서 생을 바꾸어 낸 멋진 인생의 선배님들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삶을 살아낼 때 내 능력 밖의 일들이 이루어진다는 인생의 선물을 간절하게 믿어봅니다.

"사람은 늙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고 발전하는 것이다~ 나이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아름다운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던 그래서 80세에도 아름다운 사람으로 인정받았던 소설가 박경리 님처럼 우리도 그녀처럼 아름다운 삶을 지향해야 합니다. 생산적 에너지를 가치롭고 소중하게 꽃으로 피어나게 해야 할 것이며 마법을 부리는 언어의 홀릭 속에서 즐겁게, 아름답게 도전하며 우리는 함께 용기있는 사람들 이어야 합니다.

시인 이정인은
시와수상문학 작가회 사무국장, 옳고바른마음 총연합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며 2019년 언론인협회 자랑스러운 교육인상을 수상했다. 칼럼니스트와 시인으로서 문학사랑에도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