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22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스릭슨투어(2부) 12차 대회(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최영준(20)가 우승했다.

21일~22일 솔라고CC(충남 태안) 솔코스(파72, 7,29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3개, 버디 4개를 잡고 1언더파 71타로 공동 26위에 자리한 최영준은 최종라운드 보기 없이 사이클 버디 포함해 버디 9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3타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71-63)로 정상에 올랐다.

공동 2위(9언더파 135타) 정재훈(25)과 박준홍(21)을 1타차로 따돌린 최용준은 “오늘 퍼트가 잘됐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샷감도 좋아 우승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최영준은 스릭슨투어 10회 대회 종료 후 아마추어 포인트 상위 10위에게 주어지는 특전에 누적 포인트 1위(10,581.4점)로 프로에 입회(준회원)했다.

8세 때 골프를 시작해 3년간 야구선수로 활동한 최용준은 13세 때 골프로 전향했다.

2020년 제24회 매경솔라고배 골프선수권대회, 제34회 전북협회장배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최영준은 2021년 제28회 송암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했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 328야드를 자랑하는 최용준은 남은 시즌 2부 투어에서 좋은 성적으로 내년 코리안투어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릭슨투어 13차 대회는 8월 2일~3일 오크힐스CC(강원 원주)에서 열린다.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