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아마추어 시절부터 시기에 맞게 탄탄한 길을 걸어온 만큼 올해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

최영준(21)은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에 데뷔까지 5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지난해 6월 KPGA에 입회 후 한 달 만에 스릭슨투어(2부) 12차전에서 버디쇼를 연출하며 우승한 최영준은 통합포인트 9위로 2023시즌 코리안투어에 데뷔한다.

최영준은 8세 때 골프를 시작해 3년간 야구선수로 활동하다 13세 때 골프로 전향했다.

국가상비군(2020년~2022년)으로 활동한 최영준은 2020년 매경솔라고배 아마추어선수권 우승, 전북협회장배 골프선수권대회 우승, 2021년에는 송암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두각을 나타냈다.

최영준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320야드를 기록하는 장타에 샷 정확도까지 겸비했다.

“골프를 시작했을 때부터 타이밍을 잘 맞춰 정확도를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고 쇼트게임 능력은 아직 부족하다. 코리안투어는 그린 주변 난이도가 훨씬 높기 때문에 쇼트게임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최영준은 시즌 코리안투어에 빠르게 적응해 기복 없는 플레이로 생애 한 번 밖에 없는 신인상(명출상)과 제네시스 포인트 톱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시즌을 준비하며 전지훈련에 몰두하는 최영준은 3월 1일 귀국할 예정이다.

자료사진=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