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금융그룹은 김경태와 2015년까지 3년간 계약 연장을 했다. 사진은 김경태가 2012 로열트로피에서 아시아팀으로 참가해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확정지은 후 환호 하는 모습.[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김용민 수습기자] 신한금융그룹( http://www.shinhangroup.co.kr )은 2010년 JGTO(일본프로골프투어) 상금왕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와 3년간 계약을 연장했다.

계약 기간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3년이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선수와 회사의 양측 협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010년도부터 김경태의 후원을 맡고 있는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7일 “꾸준한 성적을 내며 한국 골프의 위상을 세계에 떨치는 김경태를 그룹 차원에서 다시 후원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도 대표 한국 골프선수로서 세계에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주목을 받아온 김경태는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른 후 2007년 프로에 데뷔해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신인상, 최저 타수상, 대상 등 주요 상을 휩쓸었다.

2008년 일본으로 진출, 2010년 한국인 최초로 JGTO 상금왕을 차지했다.

또한 2010년과 2011년에는 KGA(대한골프협회) 선정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제2, 3회 동아 스포츠대상 남자 프로 골프 부문 ‘올해의 선수상’ 등을 수상했다.

2011년과 2012년 시즌에 PGA(미국프로골프협회) 4대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따내는 등 활약을 펼쳤다.

2011년 PGA 투어에서 톱10에 두 차례 이름을 올리며 세계 남자 골프 랭킹 최고 20위까지 오른 바 있다.

그리고 2011년 프레지던츠컵에서도 인터네셔널팀 선수로 출전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2012년에는 아시아와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2012 로열트로피에서 아시아팀 대표로 출전해 연장전 버디 성공으로 유럽팀을 꺾으며 3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되찾아오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김용민 수습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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