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중ㆍ장년층의 생활에서 건강한 치아는 가장 큰 복이다. 치아 건강이 나빠지는 나이가 됐다면 평소 꾸준하게 양치질을 하는 건강한 습관과 함께 치과 검진을 받는 관리가 필요하다.

임플란트는 노년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최근 가장 대표적인 치과 치료다. 잇몸뼈에 기둥을 세우고 보철물을 부착한 이후 인공치아를 식립해 기존의 상실된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시술이다.

단순하게 인공치아를 심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평소 환자의 구강, 잇몸, 잇몸뼈 상태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하며 시술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어 치료 전 주의해야할 사항이 많다.

난이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한 시술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턱뼈가 부족하거나 잇몸뼈가 튼튼하지 않은 경우 뼈 이식을 동반한 상악동거상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상악동은 광대뼈 안쪽에 위치한 빈 공간으로 위턱뼈와 코 사이를 잇는 공간이다. 해당 부위에 거상술을 받는 것은 임플란트와도 연관이 있다. 임플란트의 고정체에 위치할 뼈가 적어 이를 보상하기 위해 위쪽으로 뼈를 이식해 심어질 수 있는 골 양을 확보하게 된다.

환자 상태에 따라 시술도 달라질 수 있다. 치아가 없어 여러 개 대체가 필요하거나 잇몸뼈가 없어 임플란트를 받기 어려운 경우에는 전체 임플란트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 경우 구강상태가 좋지 않아 틀니를 고려해야 하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로 고정식 브릿지를 장착해 실시하는 시술이다. 최소 4~6개월, 6번 정도 내원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뼈이식으로 진행하는 시술도 있다. 치아를 발치한지 오래되었거나 심한 잇몸질환으로 잇몸뼈가 많이 소실된 경우에 진행하며 뼈이식을 통해 잇몸뼈를 두텁게 만들어 보다 용이하게 인공치아를 심을 수 있다.

만약, 잇몸뼈가 소실됐는데도 기존의 시술을 진행한다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처럼 임플란트는 시술 종류도 다양하고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치료 전 상태를 면밀하게 진단받고 의료진과 상담 후 진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청주 아성치과 유병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