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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다수 마스터즈 기자회견, “다음 대회 없으니 이번에 모든 걸 쏟아 붓겠다“

유해란ㆍ박민지ㆍ박현경ㆍ임희정ㆍ임진희 참가...3연패 도전 가장 기대되는 대회 정노천 기자l승인2021.07.29l수정2021.07.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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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박민지와 유해란(오른쪽)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1억6천2백만원) 개최 하루를 앞둔 28일 제주 우리들 골프&리조트(파72, 6506야드)에서 박민지(23), 유해란(20), 박현경(21), 임희정(21), 임진희(23) 등이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 박민지

이번 대회 출전하는 각오는?
박민지 한 주 쉬면서 체력이 충전된 상태다. 다음 주 대회가 없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기록해 보겠다.

유해란 특별한 대회(3연패 도전)라 올 시즌 가장 기대가 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박현경 프로 데뷔 이후 제주도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낸 적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 내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가고 싶다.

임희정 지난 주 대회 끝나고 감이 올라왔다고 생각해 제주도 일찍 들어와서 훈련했다. 모든 걸 쏟아 붓고 만족할 만한 경기를 하겠다.

임진희 올해 꿈에 그리던 첫 승(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6월)을 했다. 고향 제주도에서 열리는 대회이며 제주삼다수 후원선수이기도 해 최선을 다하겠다.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생각?
박민지 모두의 시선, 주목, 부담이 많은 대회라 생각해 나가고 싶지 않았는데 막상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기하는 것을 보고 운동선수는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 언젠가는 올림픽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기회가 된다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 유해린

대회 2연패 모두 장소가 다르며 올해도 다른데 라운드 해본 느낌은?
유해란 3번 경험했는데 코스 전장이 길지 않고 넓지 않았다. 티샷도 드라이버가 아닌 짧은 클럽을 잡아도 쇼트 아이언이 잡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샷감 회복은?
박현경 세 번 연속 준우승(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한국여자오픈-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을 했고 지금까지 모든 대회에 출전하느라 체력이 떨어져 최근 3개 대회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한 주 쉬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려 노력했고 이번 대회에서 감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고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임진희 제주도 대회는 긴장도 많이 돼 중위권에 머물거나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중학생 때까지 제주도에 있었기 때문에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잘 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이번 주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해야 잘 풀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축하 플래카드가 많았다.
임진희 지인 분들께서 재미있게 플래카드를 만들어 주셨는데 동네에 15개 정도 붙었다고 들었다.

▲ 임희정

이번 대회 준비는?
임희정 우리들 골프&리조트는 처음이라 코스 파악에 집중했다. 코스 레이아웃 자체는 까다롭게 느껴지는데 전장이 짧아 성적은 잘 나올 거라 생각한다.

3승 이후 기록적인 부분은 차이가 많지 않은데 우승이 없었다.
임희정 중요한 클러치 퍼트가 안 들어가면서 흐름을 잘 못 타는 것 같다. 지키는 것보다는 버디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연습을 할 때도 버디 잡는 것에 신경을 쓰고 있다.

▲ 박현경

이번 대회 준비는 어떻게?
박현경 어느 코스든 감이 좋으면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감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했다. 아마추어 때는 ‘오라 공주’라는 별명도 얻을 정도로 제주도에서 잘하고 돌아갔는데, 프로 데뷔 후에는 항상 슬프게 돌아갔다. 이번에는 기쁘게 돌아가고 싶다.

지난 주 인터뷰에서 쉬는 기간 책을 읽겠다고 했다.
박민지 읽기 싫었던지 책 제목을 고르다 일주일이 갔다. 쉬는 기간에는 연습보다 체력운동과 휴식을 더 많이 했다. 컨디션 좋은 상태라 기대된다.

3연패 도전에 대한 생각?
유해란 지난해 타이틀 방어할 때도 기록적인 부분을 인지하지 못했을 때 좋은 기록을 세웠다. 3연패 기록을 보유중인 강수연 프로에게 쇼트게임 레슨을 받고 있는데 본인도 코스가 다 달랐다고 했다. 기록 만들어내면 좋겠지만 최대한 의식하지 않고 플레이하겠다.

직전대회 아쉬움?
박민지 원래 기록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다음 1승만을 목표로 해서 시즌 6승까지 왔다. 최근 ‘다음은 9승’이라는 목표를 정했더니 역효과가 났던 것 같다. 이번 대회부터는 기록에 신경 쓰지 않고 마인드컨트롤에만 집중하겠다. ‘골프를 잘 칠 때도 있고, 못 칠 때도 있지만, 어쨌든 인생은 계속된다’는 그렉 노먼의 말처럼 기록보다 골프에만 집중하겠다.

▲ 임진희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  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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