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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회복 중이던 타이거 우즈, 시더스-시나이 메디컬 센터로 이송

"사고 당시 전혀 기억 못하는 우즈" 美 CNN 보도 유동완 기자l승인2021.02.26l수정2021.02.2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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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타이거 우즈가 운전한 SUV(제네시스 GV80)가 사고로 상당히 구겨졌고 출동한 경찰관이 앞 유리를 뜯어내고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난 24일 LA 카운티 란초 팔로스 버디스 지역 인근에서 오전 7시 12분경 차량 전복사고로 장시간 수술 후 회복 중이다.

사고 당시 오른쪽 다리에 큰 부상을 당한 우즈는 수술 후 이틀 만인 26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의 시더스-시나이 메디컬으로 이송됐다. 이에 대해 아니시 미하얀 하버-UCLA1 메디컬 센터 최고 의료 책임자는 우즈가 병원을 옮긴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마하얀 박사는 "타이거 우즈는 정형외과 치료 및 회복을 위해 시더스 - 시나이 의료 센터로 옮겨졌다”며, "하버 UCLA1 의료 센터는 환자의 기밀성을 존중하기 위해 추가 정보는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마하얀 박사는 성명서에서 "우리 직원을 대신하여 우리 세대의 가장 위대한 운동선수 중 한 명에 정형외과 외상 치료를 제공하는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오른쪽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한 우즈는 오른쪽 다리 경골(정강이뼈)과 비골(종아리뼈) 등 여러 곳이 산산 조작이 났다. 응급 수술을 통해 경골에는 철심을 박았고 발목과 발 뒤쪽에는 나사와 핀으로 부상에 응급처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더스-시나이는 하버-UCLA 1 메디컬 센터에서 북쪽으로 약 20마일(약 32km) 떨어져 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 알렉스 비야누에바는 이번 사고는 “오로지 운전 사고”라고 얘기했다. 그리고 “우즈에 대한 형사 고발은 제기되지 않을 것”이라며 “추락 사고를 당한 우즈는 장애 징후가 없다”고 얘기했다.

또한, 대릴 오스비 카운티 소방국장은 “우즈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매우 다행”이라고 말하며, “장애를 걱정할 상태는 아니다. 그리고 그에게서 약물이나 알코올의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고는 로스앤젤레스 인근 롤링 힐스 에스테이트와 랜초 팔로스 베르데스 국경에서 오전 7시 12분경에 발생했다. 우즈는 높은 속도로 주행하고 있었고 반대 차선의 중앙 분리대를 받은 후 약 6m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지며 전복됐다.

사고 직후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 카를로스 곤잘레스 부국장은 “에어백은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차량 내부는 기본적으로 그대로 유지된 상태였지만 우즈의 상태가 상당히 심각한 상태로 두 다리 모두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 사고 후 견인 되는 제네시스 GV80

한편, 같은 날 美 CNN은 “우즈가 병원에서 조사관들의 질문에 ‘사고 당시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얘기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카운티 알렉스 비야누에바 보안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역에 주둔하는 카를로스 곤잘레스 부국장 역시 “우즈가 사고 당시 자신이 얼마나 다쳤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인근 주민이 911에 신고한 지 약 6분 만에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곤잘레스 부국장은 당시 차량안에 혼자 있는 우즈를 향해 이름을 물었고 우즈는 차분하게도 ‘타이거 우즈’라고 대답할 정도로 의식이 있었다고 전한 바 있다.

사고 당일 곤잘레스 부국장은 "우즈가 구조대 도착을 기다리는 동안 명쾌해 보였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사고 당시 이름을 얘기하거나 명쾌해 보인 우즈가 충격의 빠져 반사적으로 대답했을수도 있다.

지난해 12월 23일 5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투어 복귀 시기를 4월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예상케 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교통사고로 우즈의 투어 복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며 더 나아가 ‘재기 불투명’이란 위태로운 얘기들이 쏟아지고 있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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