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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최종전, 샷과 퍼트 만족 안송이 이틀 연속 단독선두 “욕심 내려놓고 경치구경하며 경기 즐기겠다”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R, 최혜진 1타차 추격...시즌 2승 안나린 복병 정노천 기자l승인2020.11.14l수정2020.11.1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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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연속 단독선두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안송이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4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2, 6,747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 둘째 날 안송이(30)는 보기 2개, 버디 5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65-69)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안송이는 시즌 2승에 함께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도 희망을 보였다.

이날 대회장의 짙은 안개로 1시간 10분여정도 늦게 시작된 경기에서 안송이는 1번홀(파4) 버디로 상큼하게 출발하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 10번홀(파4), 11번홀(파5) 연속 버디로 선두를 유지한 안송이는 13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내줬으나 14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로 만회했고 18번홀(파4)에서 아쉽게 보기를 내줬다.

시즌 대상을 확정지은 최혜진(21)은 보기 1개, 버디 4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를 치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66-69)로 2위에 오르며 선두 안송이와는 1타차다.

1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김우정(22)과 지난 8일 끝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기록한 안나린(24)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고 공동 3위(8언더파 136타)로 뛰어 올랐다.

최종라운드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안송이와 시즌 첫 승으로 무관의 대상이 아님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최혜진, 무서운 복병으로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안나린의 치열한 혈전이 예상된다.

샷과 퍼트감이 좋다는 안송이는 “내일도 우승 욕심을 내려놓고 편한 마음으로 경치를 구경하며 경기를 즐기겠다”고 말했다.

경기를 마치고 안송이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소감은?
전반적으로 좋았는데 노보기 플레이하다 보기를 내줘 아쉬웠다. 다음 홀 버디로 만회했지만 보기 없이 끝내고 싶었기에 은연중 신경을 쓴 것 같다. 이후 흔들렸고 마지막에는 살짝 추워 집중력을 잃었다.

대회와 인연이 깊은데 기대감은?
아직은 섣부른 생각이다. 최종라운드도 경치 구경하면서 우승 생각 안하고 쳐보겠다. 우승을 생각하면 긴장되는 편이라 최대한 편하게 실수 없는 플레이를 하겠다.

뒤쫓는 추격자의 경기력이 만만히 않다.
그린 경사가이 심해 누가 버디 할 수 있는 곳에 많이 가져다 놓느냐가 중요하다. 버디를 잡을 수 있는 위치에 잘 놓을 수 있는 아이언을 잘 치고 샷 감이 좋은 선수들이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본인 샷감도 좋다.
샷과 퍼트감이 좋다. 자신 있는데 컨디션과 심적인 부분만 잘 관리하면 될 것 같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  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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