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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최종전, 디펜딩 챔피언 안송이 홀인원 잡고 단독선두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완벽했던 최고의 하루”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샷ㆍ퍼트 모두 만족...“욕심 내려 놓고 단풍 구경하며 즐겁게 플레이하겠다“ 정노천 기자l승인2020.11.13l수정2020.11.1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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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3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2, 6,747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 첫날 디펜딩 챔피언 안송이(30)는 보기 없이 홀인원과 버디 5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를 치며 시즌 대상에 선정된 최혜진(21)을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라 타이틀 방어에 밝은 전망을 보였다.

지난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한 안송이는 이번 시즌 신설대회 팬텀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개인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안송이는 7번홀(파3, 188야드)에서 5번 아이언 티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며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번 연말에 차를 살 계획이 있던 안송이는 홀인원 부상으로 벤츠 E250(약 6,350만원 상당)을 받았다.

안송이는 “마침 7번홀에서 차 구입할 계획이 있어 선수들과 뭘 사야할지 이야기했는데 홀인원으로 차를 받게 되어 돈을 아낀 것 같다. 차가 마음에 들고 타겠다”고 말했다.

6타(보기 2개, 버디 8개)를 줄인 최혜진은 공동 2위(6언더파 66타)에 올라 시즌 첫 승 기회를 잡았다.

경기를 마치고 안송이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소감은?
퍼트부터 드라이브까지 완벽했으며 잘 안됐던 것 없고 만족한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너무 완벽했던 하루였다.

생애 첫 승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우승했던 대회라 좋은 느낌이 있고 코스가 정말 아름다워 경치 보면서 대회 하는 재미가 있다. 긴장감도 덜하고 즐기면서 치니 스코어가 잘나오는 것 같다. 쳐 본 코스 중 코스가 가장 예쁜데 경치 구경도 하니 1석2조다.

7번홀 홀인원 상황은?
보통 6번 아이언을 선택하는데 앞바람이 있어 5번으로 편하게 쳤다. 약간 톱핑성으로 맞았는데 그게 들어갔다. 공이 갑자기 사라져 들어간 줄은 몰랐고 그린에서 박수쳐줘서 홀인원임을 알았다.

부상으로 받은 차는 어떻게?
사실 연말에 차를 구입할 계획이 있어 그 홀에서 선수들하고 차 뭘 살지에 대해 이야기도 했다. 홀인원 부상으로 차동차(벤츠 E250)를 받게 돼서 돈 아낀 것 같다. 마음에 들어 타야겠다.

그린에서 미스는 몇 번?
마지막 홀 세컨샷을 놓쳐 1번 놓쳤다. 그린 놓치고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잘 막아 다행이다. 보기 했다면 내일 영향 있었을 것 같다.

시즌 목표가 2승이라고 했다.
시즌 2승과 상금순위 톱10이 목표인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라운드 전략?
우승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우승 생각 없이 당일 컨디션에 따라 전략적으로 공략하면 성적은 따라올 것 같다. 내일도 단풍 구경하며 즐겁게 치겠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  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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