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클래식한 패션 아이템인 캐시미어가 인기다. 홈 오피스웨어로 입기 편하고 고급스럽게 연출하기 좋은 캐시미어 소재의 니트와 카디건은 활용도가 높다. 캐시미어는 인도 캐시미어 염소나 티베트산 산양의 털실로 만들어진 섬유로 '섬유의 보석'이라고 불린다. 따뜻하고 촉감이 부드러우면서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곱슬거리는 양모와 달리 직선의 부드럽고 가는 털로 은은한 광택이 돈다.

다만 일반 양모처럼 털을 깎아 채취하는 것이 아니라 캐시미어 염소의 털갈이 시기에 빗으로 곱게 빗어 채취하는 탓에 얻을 수 있는 양이 제한된다. 잡모가 섞이지 않은 좋은 캐시미어는 털의 방향이 가지런하고 부드럽고 윤기가 흐른다. 캐시미어 함유율이 최소 30% 이상이어야 순수한 캐시미어의 촉감을 느낄 수 있다. 캐시미어 코트는 캐시미어가 10% 이하로 들어가기도 해 섬유 혼용률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캐시미어 제품은 세탁과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드라이클리닝을 자주 하지 말고 평소 입고 난 후 잘 손질한다. 섬유가 조밀해 냄새가 잘 배므로 옷장에 넣기 전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었다가 보관한다. 오염이 생기면 울 전용 세제로 손빨래한다. 중성세제를 푼물에 가볍게 주물러 세탁한다. 물기는 타월로 잘 말아 제거하고 뉘어 말린다.

의류 전용 솔로 빗질하듯 솔질하면 광택과 결이 오래 유지되고 보풀이 생기는 것을 막는다. 오래 보관할 때는 종이에 끼워 반듯하게 접는다. 옷걸이에 걸지 말고 둘둘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미 생긴 옷걸이 자국은 물에 살짝 적신 다음 헤어드라이어로 말리면 없어진다.

캐시미어를 입을 때는 바디피부를 한번쯤 살펴본다. 건조한 환경은 몸이 가려운 대표적인 이유로 피부에 닿는 섬유가 등가슴과 몸에 난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좁쌀이나 화농성 여드름 등 바디트러블이 있을 때는 샤워부터 케어가 중요하다.

순한 클렌저와 바디브러시로 각질을 없애고 바디로션으로 보습을 챙긴다. 바디 피부는 얼굴보다 두껍고 피지선이 적어 트러블이 잘 생기지 않지만 한번 생기면 재생이 느려 상처 회복이 더디고 염증이 오래간다. 가드름과 등드름 외 부위별 원인이 다양하며 흉터 제거가 어려운 이유다.

리스킨의 민감성 화장품 브랜드 티에스의 스테디셀러템 'TS 아크네 바디 클렌저'는 청소년부터 성인 남녀 모두 쓰는 고보습 바디워시로 바디 트러블을 잠재우는 효과적인 관리법으로 꼽힌다. 자연유래 세정 성분을 담은 저자극 바디워시로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제품은 약산성으로 살리실산을 담아 피부 노폐물과 과잉 피지 제거를 돕는다. 마카다미아씨 오일과 로즈마리잎 오일이 수분 증발을 막고 피부를 진정해 샤워 후에도 촉촉한 피부를 가꾸는 인생템으로 꼽힌다. 코코넛 오일 유래의 식물성 세정성분이 발꿈치처럼 각질이 잘 생기는 부분을 케어해 바디스크럽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가드름 등드름 없애는 법은 단기간에 이뤄지지 않고 흉터가 남기 쉬워 꾸준한 홈케어가 핵심이다. 저자극 바디샤워와 샤워젤, 바디샴푸, 등드름 바디미스트를 드럭스토어나 온라인몰에서 볼 수 있는데 추천 순위 바디워시 제품이라도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