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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창우 우승 “프로데뷔 7년 만에 연장 샷 이글로 감격의 첫 승”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대회 우승...이번 승리로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랭킹 2위 도약 문정호 기자l승인2020.09.27l수정2020.09.2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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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7일 페럼클럽(경기 여주) 동-서코스(파72, 7,216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제9회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최종라운드 이창우(27)는 보기 2개, 버디 3개를 잡고 1언더파 71타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72-71-71-71)로 동타를 기록한 전재한(30), 김태훈(35)과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

프로 데뷔 7년 만에 첫 승이자 개인통산 2승을 달성한 이창우의 우승은 연장 4차전 샷 이글로 완성됐다.

18번홀(파5, 605야드)에서 펼쳐진 연장 1차전에서 이창우와 전재한이 파를, 보기를 기록한 김태훈이 탈락했다. 동일 홀에서 치러진 연장 2차와 3차는 두 선수 모두 파로 연장 4차전으로 이어졌다.

핀 위치를 교체 후 진행된 연장 4차전에서 그린위에 오른 전재한의 세 번째 샷이 무색하게 이창우는 약 85m 세 번째 샷을 홀에 곧바로 집어넣는 샷 이글로 승부를 결정냈다.

2013년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선수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에서 우승하며 화려한 경력을 자랑했던 이창우는 그해 코리안투어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하며 기대를 받았다.

2014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2016년 최저타수상(덕춘상)을 수상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2위를 기록했다. 이후 활약이 부진한 가운데 지난해에는 시드를 상실해 2부 투어(챌린지투어, 현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했다.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통해 올해 코리안투어에 복귀했다.

이 대회 전 7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3회 진입해 부활을 예고했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2,481점)와 상금랭킹(273,856,788원) 2위로 도약했다.

경기를 마치고 이창우와 인터뷰를 가졌다.

우승 소감은?
지난해 너무 힘들었지만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응원해준 팬들이 정말 고마웠다. 그 분들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 프로 데뷔 첫 승을 이루게 돼 정말 기쁘다. 첫 홀 보기로 경기 내내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정신을 부여잡고 경기했다. 후반에는 스코어도 보지 않았을 만큼 경기에만 신경 썼다. 우승으로 ‘이창우가 돌아왔다’라는 것을 증명했다.

아마추어 시절 우승했고 프로 데뷔 이후 우승이 오래 걸렸다.
아마추어 때는 무조건 경험이라고 생각해 부담도 겁도 없이 플레이했다. 프로 이후 처음에는 성적이 좋았지만 점점 한계가 오면서 성적이 떨어졌다. 이유는 연습 부족이었다. 어렸을 때는 골프 보다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이 훨씬 좋았다. 지난해부터 열심히 연습했고 노력했다. 아마추어 때 큰 기대를 받았다는 부담감은 없었다.

지난해에는 2부 투어에서 활동했다. 아마추어 시설 프로데뷔하며 큰 기대감이 있던 선수로서 심정은?
초반에는 쉽지 않았다. 투어 데뷔 이후 2부 투어(스릭슨투어)에서 경기한다는 것을 상상조차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현실로 찾아왔고 자신을 내려놓았다. 2부 투어 활동할 때 모르는 사람이 다가와서 ‘다시 올라가야죠’라고 말하며 사인을 요청한 적도 있다. 큰 자극을 받았다.

2부 투어 경험이 보약이 됐나?
좋은 경험이었고 절심함이 생겼다.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소중한지 몰랐다. 올해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지만 경기 감각을 위해 2부 투어에 출전했다.

코리안투어와 2부 투어 병행이 힘들지 않았나?
2부 투어에서 많이 배웠다. 잘 치는 선수들이 정말 많고 지금 우승도 2분 투어 경험이 크다고 생각한다.

여자친구(여채현)인 캐디와의 호흡은?
경기에 들어가면 ‘선수 대 캐디’ 사이일 뿐이다. 이번 대회까지 총 3번 캐디를 했는데 사전에 그 이상 선을 넘지 말자고 했다. 만나기 전에는 몰랐는데 친구가 김우현, 박효원, 고석완 선수의 우승을 이끈 ‘우승 캐디’였다. 교제는 1년 정도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 부진했을 때 ‘연습장 가기 싫다’고 하면 항상 집에 와서 연습장으로 데려갔다.

향후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
군 전역 이후 생각해보겠다. 아마추어 시절 마스터즈에 출전했는데 프로 신분으로도 출전하고 싶다.

제네시스 포인트 2위다. 랭킹 3위까지 주는 PGA 투어 CJ컵 출전 욕심이 있나?
이번 시즌 시드유지가 목표였는데 상반기 좋은 성적을 거두며 새로운 목표가 ’CJ컵’ 출전이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이후 결정되기에 지금은 그 대회에만 집중하겠다.

연장전 짧은 퍼트 실수를 보였다. 긴장됐나?
프로 데뷔 후 연장전도 처음 경험이고 우승 경쟁도 오랜만이라 많이 긴장됐다. 스트로크도 잘 안되고 집중력도 떨어졌으나 우승은 정말 하고 싶었다.

경기 전적
1라운드 이븐파 72타(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공동 24위
2라운드 1언더파 71타(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5개)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 8위
3라운드 1언더파 71타(버디 3개, 보기 2개)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 단독 선두
최종라운드 1언더파 71타(버디 3개, 보기 2개)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 우승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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