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해운대 지가상승 분위기에 힘입어 그 중심에 자리한 분양형 호텔 ‘라비드아틀란’이 관심을 받고 있다. 2019년 착공에 들어갔던 해운대 해변열차(미포역~송정역) 완공 소식의 영향이 크다. 해운대 일대는 지가상승의 폭이 높아지는 분위기로 현재 평당 1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6층~지상33층으로 설계되어 총 436개 객실, 연회장, 웨딩홀,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을 갖춘 4성급 호텔이다.

객실 외 시설로는 발렛파킹이 가능한 지하주차장, 지하2층 코인세탁실, 1~2층 편의점, 커피숍 등 편의시설과 3층 휘트니스가 있다. 32층에는 AMYTIS’ 스카이 라운지, ALAIRE 루프탑 라운지가 운영되고 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도보 3분 이내에 위치하며 메인 번화가라 불리는 구남로 중앙에 있어 근처 유명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나 관광객 등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개정안의 내용이 호텔 분양에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해당 개정안은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한 방책으로 주거용 오피스텔·분양권·재개발·재건축 입주권에 대해 개정 전과 달라진 부분이 다수 존재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덕분에 지방세법 개정안에 해당되지 않는 분양형 호텔이 관심을 받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호텔분양에 대해 일정한 수익금을 보장받지 못하는 불안정한 투자처라는 인식을 가진 이들도 있다.

호텔 관계자는 “이러한 점을 보완하고자 ‘확정수익 지급보증서’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매달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을 보증한다는 것을 의미하여 잘못된 투자로 인한 리스크를 사전차단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분양 수익률은 1년 6%, 2년~5년 7%로 산정되며 예치된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률이 증가하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