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한별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2억5200만원)이 10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인천 서구) USA, 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1, 7,238야드)에서 열린다.

대회는 3개 투어(코리안투어-일본투어-아시안투어)로 공동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투어 선수들의 입국이 어려워 코리안투어 단독 주관 대회로 진행된다.

지난 대회 우승자 제이비 크루거(34, 남아공)는 출전하지 않는다.

코리안투어 선수 138명이 참가하는 대회 우승자는 향후 5년간 코리안투어 시드(2021년~2025년)와 2021시즌 아시안투어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2018년 우승 박상현(37)과 2017년 우승 이태훈(30, 캐나다교포)이 대회 2승에 도전한다.

신한동해오픈에서 2회 우승한 선수는 현 KPGA 한장상 고문(80, 1981~1982년), 최경주(50, 2007~2008년), 배상문(34, 2013~2014년) 등 3명이며 역대 최다 우승자는 최상호(65)로 3회(1985년, 1993년, 1995년) 기록을 갖고 있다.

한편 추천선수로 참가해 2005년 대회에서 우승한 시니어 김종덕(59)은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로 출전한다.

김종덕이 우승하면 59년 3개월 9일로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령 기록이며 컷 통과하면 59년 3개월 7일로 역대 세번째 코리안투어 최고령 기록을 작성한다.

헤지스골프 KPGA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한 투어 2년차 김한별(24)의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도 관심사다. 김한별은 신한동해오픈 첫 출전이다.

현재 상금랭킹 1위(198,916,231원)는 김성현(22)으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새로운 상금랭킹 선두가 탄생하게 된다.

2부 투어에서 활동하다 월요예선으로 통과해 제63회 KPGA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성현도 신한동해오픈이 첫 출전이다.

이번 대회는 ‘즐겁게, 안전하게 치른다’는 슬로건 아래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참가선수와 캐디 전원 코로나19 검사와 철저한 방역 속에 치러진다.

대회는 매 라운드 오전 11시부터 JTBC골프를 통해 생중계한다.

▲ 대회 포스터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