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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5방 터트린 더스틴 존슨, PO 1차 노던 트러스트 우승… 투어 통산 22승 쾌거

노던 트러스트 3관왕에 등극한 존슨, 세계 랭킹 1위 탈환 유동완 기자l승인2020.08.24l수정2020.08.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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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페덱스컵 프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 정상에 오르며 세계 랭킹 1위 탈환한 더스틴 존슨(PGA TOUR)

'1-2-1-1'… 나흘 연속 더스틴 존슨(미국)이 매 라운드마다 그려낸 이글 현황이다. 그리고 그는 노던 트러스트 3관왕에 등극했다.

존슨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950만 달러) 마지막 날 또다시 8타를 줄이며 투어 통산 22승에 승수를 추가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 TPC 보스턴(파71)에서 열린 최종라운드 존슨은 2라운드처럼 노 보기 플레이를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글 1개 버디 6개를 그려낸 존슨은 8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30언더파 254타를 기록한 존슨은 2위를 차지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19언더파)를 무려 11타로 제치고, 지난 6월 트레블러스 챔피언십 이후 약 2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2011년과 2017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존슨은 유독 노던 트러스트에 강한 면모를 선보였고, 좀처럼 보기 힘든 스코어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통산 3번째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이날 존슨은 시작부터 화려했다. 홀이 지날수록 함께 우승 경쟁을 펼치던 잉글리시와는 격차가 확연해지는 하루였다. 존슨의 압도적인 경기력은 2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그 빛이 더했다.

페이웨이를 지킨 티 샷으로 투온에 성공한 존슨은 약 3야드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했다. 이어 4. 5. 7. 8번 홀 역시 파 온에 성공하며 버디 쇼를 펼쳐 보였다. 후반 12번 홀(파4) 버디를 추가한 존슨은 이후 5개 홀을 파 행진을 이었다.

17번 홀(파4) 티 샷 후 대회장 인근 낙뢰 주의보로 약 1시간 10분가량 경기가 중단됐다. 속개된 후 존슨은 18번 홀(파5) 투온에 성공하며 이 홀 역시 버디로 장식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85.71%를 선보인 존슨은 그린 적중률 100%를 경기력을 선보였고, 스코어를 줄인 홀을 분석해 보면 파 온 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 이번 대회다.

우승 상금 171만 달러(약 20억 3,000만 원)의 주인공이 된 존슨은 페덱스컵 랭킹 1위에 등극했다. 14계단 상승이다. 또한,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또한 예약한 상태다.

단독 3위에 오른 대니엘 버거(미국)는 지난 6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 우승 이후 시즌 2승에 도전했지만, 존슨의 벽을 넘지 못하고 19언더파 266타로 PO 1차전을 마쳤다.

이어 케빈 키스너,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 17언더파 277타로 공동 4위를, 우승 후보였던 존 람(스페인)과 웹 심슨(미국)이 16언더파 268타 공동 6위에 랭크됐다.

▲ 페덱스컵 PO 최종라운드 전성기때 경기력을 펼쳐보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PGA TOUR)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6언더파 공동 58위)는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는 등 선전했으나 페덱스컵 랭킹 57위로 7계단 내려서며 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2언더파 282타로 공동 65위에 자리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페덱스컵 랭킹 12위로 4계단 하향했다. 페덱스컵 랭킹 1위였던 저스틴 토마스(미국) 7언더파 공동 49에 머물며 존슨에게 1위 자릴 넘겨주며 2위다.

한국의 이경훈(29. 10 언더파), 김시우(25. 9언더파)는 각각 공동 29위와 공동 39위로 대회를 마쳤으나 페덱스컵 랭킹 97위와 81위로 PO 2차전인 BMW 챔피언십 출전은 좌절됐다. 강성훈(33) 역시 72위로 아쉬움을 더했다.

이번 주 2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에서 열리는 PO 2차전인 BMW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70위까지 진출하며, 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단 30명만이 출전해 1,500만 달러의 주인공을 가린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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