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 연속 단독 선두에 오른 강경남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2일 엘리시안 강촌CC(파70, 7,001야드, 강원 춘천)에서 열린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1억6천만원) 둘째 날 강경남(37)은 보기 2개, 버디 4개를 잡고 2언더파 70타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63-68)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켜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투어 17년차 강경남은 2004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지난 2017년 7월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우승 이후 약 3년 1개월 만에 우승 기회를 맞았다. 코리안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플레이 도중 낙뢰로 경기가 중단돼 흐름이 끊기고 비와 안개로 시야 확보가 힘들어 마음이 급했다는 강경남은 “첫날 흐름과 분위기가 좋았고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부터 샷과 퍼트감이 올라오면서 자신감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태희(36)와 일본투어 2승 조민규(32)가 공동 2위(8언더파 132타)에 올라 선두 강경남을 1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최종라운드에서 이태희가 역전 우승에 성공하면 이 대회 역대 최초로 대회 2연패 주인공이 된다.

첫날에 이어 둘째 날 경기도 낙뢰와 폭우 등 기상악화로 인해 오후 2시 50분 일시 중단됐다 오후 3시 42분에 재개됐다. 출전 선수 전원(146명)이 경기를 마쳤고 컷오프(4오버파 144타) 통과 78명(아마추어 3명 포함)이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

▲ 공동 2위에 올라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이태희

사진제공=크라우닝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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