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하지정맥류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발병할 가능성이 더 높다. 발저림에 영향을 주는 꽉 끼는 옷과 높은 힐을 자주 사용한다는 점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여성호르몬 자체가 하나의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여성호르몬이 더욱 급격히 분비되는 임신 기간 동안 하지정맥류의 초기증상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임산부가 무척 많다.

먼저 하지정맥류는 두 다리로 직립보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혈관 질환으로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판막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정맥이 확장되는 것을 의미한다.

건강한 판막이라면 정맥에 흐르는 혈액을 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게 돕는데 이곳에 손상이 생길 경우에는 심장으로 흐르지 못하고 혈액이 정체하거나 역류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압력이 높아지면서 혈관이 늘어나고 발목, 무릎뒤쪽, 종아리통증,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다리에 쥐가 자주 나서 괴로운 경우 종아리압박밴드나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모든 방법은 원인 부위와 심한 정도를 세심하게 고려한 후 진행해야 하며 통증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을 지향해야 한다. 하지만 같은 질병을 겪고 있다 하더라도 개인마다 증상이 전부 다른 것처럼 같은 방법을 시행한다고 해도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외적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거의 없음에도 내부적인 고통은 동일하게 겪는 잠복성정맥류, 재발성정맥류 등 유형이 다양하다.

도움말 :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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