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이 있다. 국민들에게 밥이 그만큼 중요한 주식이라는 말이다. 밥이 있기 때문에 살아가는데 필요한 영양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는 힘이 된다. 단순히 ‘식(食)’이라는 욕구만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활력, 즐거움을 느끼는 요소이기도 하다.

맛있는 음식 등을 먹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함과 에너지를 높이며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식(食) 욕구를 채우기도 어렵다. 음식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씹을 수 있는 까닭은 치아가 있기 때문이다.

13~15세가 되면 모든 유치는 다 빠지고 영구치만 남는다. 10대부터 90대, 100세까지 계속 사용해야 하는 치아는 자연회복이 되지 않는다. 충치나 치주염으로 크게 흔들리고 빠진 이빨은 다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평소 철저한 치아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노년층으로 갈수록 면역력도 떨어지고, 전신질환 등을 앓는 이들이 많고, 노화로 인해 치아관리 미흡으로 치아상실을 겪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노년층으로 갈수록 치주염, 치아상실을 겪는 이들이 많다. 당뇨와 고혈압, 골다공증 등 여러 질환을 겪고 있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에 부담을 느끼곤 한다. 오랜 시술 시간, 출혈은 체력적인 부담으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다양한 식립 방법 중 ‘무절개임플란트’는 고령자나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 고려해 볼 수 있는 치료법이다. 보통 잇몸을 절개해 골이식과 식립이 이뤄지지만 상황에 따라 잇몸에 작은 구멍을 내어 식립하는 무절개임플란트도 진행할 수 있다.

절개하지 않기에 출혈, 통증, 붓기와 일상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함, 통증 등도 줄일 수 있다.

잇몸 봉합 후 회복 기간도 짧기 때문에 수술 시간, 임플란트 기간을 앞당겨볼 수 있다. 여러 차례 내원이 힘든 고령자분들에게 내원 횟수도 줄여 부담을 덜 수 있다.

무절개, 당일 임플란트를 통해 신속하면서도 안전성을 높인 식립이 이뤄질 수 있지만 여러 질환, 풍치, 주위염 등을 앓고 있는 노년층은 안전과 체력을 고려한 전체 식립 및 골이식이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시술 실력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어 충분한 상담을 통해 사후관리 등을 살펴본 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 정석준 행복플란트치과 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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