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2000년대생 루키 4인방 ‘권성문ㆍ노성진ㆍ박희성ㆍ이규민’...챔피언 탄생 기대한다

▲ 권성문, 노성진, 박희성, 이규민(사진 왼쪽부터)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00년대생 4인방 권성문(19)ㆍ노성진(19)ㆍ박희성(20)ㆍ이규민(20)이 올해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에서 최초로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1999년생 이재경(21)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지만 2000년생은 아직 탄생하지 않았다.

2000년대생 4인방이 코리안투어 우승을 목표로 훈련이 한창이다.

KPGA 챌린지투어(2부 투어)에서 활동(2018년~2019년)한 권성문(2001년 2월 15일생)은 2019년 11월 코리안투어 QT(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공동 5위로 2020년 시드를 확보했다.

정확한 아이언샷이 최대 무기지만 투어에서 경쟁력을 위해 퍼트 훈련에 열중이다. 올해 참가하는 대회에서 컷 통과가 목표이며 우승 찬스를 맞게 되면 과감하게 승부한다는 각오다.

노성진(2001년 2월 28일생)은 올 시즌 코리안투어 최연소 선수다. 2015년 아마추어 시절 KPGA 회장배 주니어 골프대회 중등부 우승과 2018년 첫 출전한 챌린지투어 5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19위로 2020시즌 시드를 획득했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290야드로 방향성도 안정적이며 투어 첫 승을 목표로 매 대회 후회 없는 결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성문과 노성진은 “꿈에 그리던 코리안투어에 입성하게 돼 행복하다. 신인인 만큼 배운다는 자세로 패기 넘치는 플레이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권성문, 노성진(사진 왼쪽부터)

국가대표 상비군(2015년~2016년, 2018년) 출신 박희성(2000년 7월 4일생)은 아마추어 시절 전국 규모 대회에서 10번 이상 우승을 경험했다.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5위에 올라 202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숏게임이 장점으로 부족한 부분을 이번 동계훈련을 통해 보완했다는 박희성은 신인상(명출상)에 욕심을 내고 있다.

이규민(2000년 8월 19일생)은 지난해 챌린지투어 1차 대회 우승 포함 톱10에 4회 진입하는 활약으로 2020 시즌 시드권을 확보했다.

국가대표 상비군(2016년~2017년) 출신으로 2017년 제28회 전국 중고생골프대회 우승과 그 해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THE CJ컵@나인브릿지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했다.

긍정적 사고를 갖고 즐기면서 경기에 임한다는 각오며 신인이지만 우승과 신인상 등 많은 타이틀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보였다.

데뷔 첫 해 사고 한 번 쳐보겠다는 박희성과 이규민은 사고는 “신인상과 우승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2020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기가 연기와 취소된 상태다. 현재 개막전은 6월 11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 예정인 제63회 KPGA선수권대회지만 개최 여부는 미지수다.

“하루 빨리 실력을 발휘하고 싶지만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관련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훈련 중이다. 빠른 시일 내 극복될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원하고 있다”

▲ 박희성, 이규민(사진 왼쪽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