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21세기 이전 인류는 청결하지 못한 환경에서 오는 감염질환 등으로 고통 받았지만 현재와 미래에는 노화로 인한 신경계, 신장계, 호흡기계, 소화기계, 내분비계 등 다양한 만성 및 대사성 질환이 인류를 괴롭힐 확률이 높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로 더 이상 질병은 치료의 대상이 아닌 예방의 대상으로 바뀌게 될 것이며, 인류는 어제보다는 오늘을, 오늘보다는 내일을 더 젊게 살고 싶어 하는 근본적 불로장생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하는 큰 꿈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욕구로 인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과거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이 커졌으며,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수밖에 없는 현실은 부정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다만 인류가 추구하는 근본적 불로장생의 꿈은 건강기능식품으로 해결을 기대해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도 볼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의 영양분을 공급할 수는 있지만 노화되고 사멸된, 그리고 사멸하고 있는 세포를 재생 시키는 것을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세포로 이루어진 인체는 세포의 활성화나 재생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때 노화가 빨리 오게 될 수 있으며, 인체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노화로 인한 인체의 기능들이 떨어질 때 만성질환으로 고통 받게 되는 역순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인류가 추구하는 근본적 장생의 꿈을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여러 방법 중 하나로 세포의 활성화를 말해볼 수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세포의 활성화, 인체 재생을 해결할 수 있는 답은 바로 우리 몸 안에 있다고 필자는 말하고 싶다.

우리의 인체를 구성하는 다양한 세포 중에 줄기세포는 재생력을 극대화해 질병과 노화를 예방 및 치료를 해볼 수 있다.

줄기세포(stem cell)는 태생기 이전의 만능 세포(pluripotent cell)를 말하며, 다양한 조직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세포들을 말한다. 따라서 인체의 뇌, 신경, 폐, 신장, 근육, 혈관 등 다양한 조직들이 이 줄기세포에서 분화해 만들어진다고 할 수 있다.

줄기세포가 현재의학이나 미래의학으로 관심을 받는 이유는 노화되고 질병 및 사고 등의 이유로 파괴된 조직을 다시 재생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줄기세포 종류 중에 배아줄기세포에 관한 연구는 인간의 존엄성과 관련된 뜨거운 윤리적 논쟁을 일으키고 있지만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와 치료는 비교적 윤리적 문제에서 자유로워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줄기세포의 생존율, 회수율에 따라 완벽한 치료와 재생을 기대하기에는 아직까지도 부족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현재로서 자가줄기세포를 활용한 연구와 치료는 안전성에 있어서는 재생치료의 좋은 대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도움말 : 한태형 줄기세포 클리닉 셀피아 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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