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반짝이는 스팽글로 장식한 옷은 연말 파티룩의 상징이다. 특유의 화려함 때문에 일상에서 입기에는 부담스러운 룩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작거나 톤다운한 스팽글을 쓰는 시퀸룩이 인기다. 캐주얼한 기본 티셔츠 위에 커다란 스팽글이 듬성듬성 달린 슬립 원피스를 매치하면 가볍게 발랄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컬러풀한 시퀸은 캐주얼한 모임에서 빛을 발한다. 라운지바나 클럽, 루프톱 칵테일파티에 참석한다면 조명에 화려하게 빛나는 시퀸 의상이 어울린다. 컬러풀 시퀸이 부담스럽다면 블랙 시퀸 스커트로 포인트를 만들어보자. 검은색이 부담은 줄이면서 특유의 반사광으로 글래머러스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크기가 작은 시퀸을 촘촘하게 꿰어 장식한 의상은 실크처럼 부드러운 광택을 발산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낸다. 채도 낮은 골드와 실버 시퀸 의상은 공식 석상이나 우아함이 필요한 때 좋다. 머메이드 라인의 원피스는 몸매를 살짝 드러내면서 체형을 보정한다. 시퀸 장식의 재킷에는 화이트보단 블랙 매치가 심심하지 않아 보인다.

너무 깊게 파인 의상보단 기본 라운드나 보트넥 정도가 좋다. 과감함을 어필하려면 긴소매의 원 숄더 디자인을 고른다. 단 스커트 길이가 허벅지 위로 올라오지 않는 것이 어울린다. 팬츠로 활용할 수도 있다. 올 블랙을 연출할 때 매치하는 아이템의 소재를 니트, 가죽, 면 등으로 각기 다르게 고른다.

의상이 화려하기 때문에 주얼리는 생략한다. 터틀넥처럼 목이 길게 올라오는 하이넥 의상이면 시퀸이 목둘레까지 화려하게 장식하므로 목걸이나 귀걸이가 없어도 저절로 얼굴로 시선이 모인다. 가방과 신발은 깔끔한 블랙 펌프스나 의상과 맞춘 컬러가 어울린다. 메이크업은 심플하면서 혈색 있는 룩이 좋다. 피부는 완벽하게 잡티를 커버해 매끈하게 연출한다.

피부 표현을 가볍게 하려면 스킨케어 단계부터 신경 쓴다. 기초 제품은 각질이 부각되지 않도록 문지르지 말고 톡톡 두드리듯 바른다. 피부결을 정리하는 진정 세럼이나 유기농 에센스, 광채 에센스 등 케어 제품을 시중매장에서 볼 수 있으며 겟잇뷰티에서 에센스 인기 순위를 공개하기도 한다. 화장품 뒷면의 성분 표기를 확인해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특히 달팽이 점액 여과물을 담은 화장품으로 유명한 안티링클스네일 브랜드의 'AWS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뛰어난 보습과 진정 성분을 함유해 악건성 피부에 좋은 촉촉한 에센스다. 국내산 달팽이 점액 여과물을 85% 함유해 영양 앰풀로도 추천한다. 영양의 보고로 불리는 달팽이 점액 여과물은 뮤신을 주성분으로 하며 피부에 생기를 준다. 달팽이 크림이 주름을 펴는 다리미 크림으로 알려지며 안티에이징이 주요 효과로 꼽히는 이유다.

남녀 모두 쓰는 'AWS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주름 개선 기능성으로 로열젤리와 아데노신 성분을 담아 안티에이징을 시작하는 20대 후반부터 40, 50대까지 쓰기 좋은 에센스다. 세안 후 피부가 당기기 쉬운데 제품을 바르면 즉각적인 수분 공급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수분 앰플 인생템으로 추천한다.

우엉 뿌리에서 추출한 비타민 성분이 피부를 케어해 비타민 세럼으로도 알려졌다. 화장솜에 덜어 냉장 보관한 뒤 피부에 올리면 아쿠아 세럼과 모공 에센스처럼 기능해 손쉽게 피부 관리법을 실천할 수 있다. 미스트 공병에 담아서 쓰면 촉촉한 에센스를 언제든지 쓸 수 있다. 순한 성분을 담은 세럼으로 민감한 피부가 써도 좋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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