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번홀 그린에서 버디퍼팅 성공 후 공동 선두에 합류한 고진영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 6,601야드, 본선 6,579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3억7천5백만원) 첫날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은 이정민(27), 오지현(23), 김지영2(23)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날 보기 1개, 버디 5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지난 2017년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회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던 고진영은 올해는 국내 대회로 개최된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오지현은 올해 부지한 성적으로 고전했으나 공동 선두에 올라 부활을 알렸다.

장하나(27), 박주영(29), 대니얼 강(미국) 등 6명이 선두 그룹에 1타차 공동 5위에 포진해 있어 치열한 선두 경쟁이 기대된다.

고진영과 동반라운드를 펼친 최혜진(20)은 1타(보기 2개, 버디 3개)를 줄이고 1언더파 71타로 조아연(19), 이민지(호주), 조윤지(28)등과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월요 예선을 통해 LPGA 대회에 출전(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9월)해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노예림(18)은 공동 74위(3오버파 75타)에 자리했다.

▲ 노예림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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