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드림투어 16차전(총상금 1억1천만원, 우승상금 1천9백8십만원)에서 현세린(18)이 첫 승을 달성했다.

2일 군산CC(파72, 6,428야드, 전북 군산)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오른 현세린은 최종라운드 보기 2개, 버디 3개를 잡고 1언더파 71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67-71)로 우승했다.

지난 5월 점프투어 4차전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생애 첫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드림투어에서도 정상을 밟았다.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플레이가 어려웠다. 침착함을 유지하며 바람을 이용해 볼을 원하는 곳에 안착시키려고 노력했고 전략이 통했다”며 우승 소감을 말한 현세린은 정규투어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이번 차전에서 3타차 역전 우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현세린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순위 9위(37,381,784원)에 올랐다. 현재 1위(113,782,338원) 황예나, 2위(88,847,367원) 김지수, 3위(68,864,467원) 노승희가 차지했다.

드림투어 최종 상금 순위 상위자 20위까지 다음연도 정규투어 풀시드권이 부여된다. 남은 3개 차전에서 상금순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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