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2014년부터 건강보험 적용으로 임플란트 사용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치료 방법의 등장으로 환자 구강, 치료 목표에 적합한 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임플란트 식립 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바로 잇몸뼈다.

픽스처가 식립 후 골유착 등이 이뤄져 단단하게 고정되어야 하는데, 잇몸뼈가 부족하거나 폭이 얇을 경우 픽스처가 흔들리고 잇몸 밖으로 드러날 수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탈락 현상으로 재수술까지 해야 하는 상황에서 잇몸뼈에 대한 검사 이후 식립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잇몸뼈는 치아를 통해 가해지는 자극이 없으면 점차 줄어드는 현상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오랜 시간 무치악 상태를 유지할 경우 잇몸뼈가 줄어들기 시작한다.

가장 좋은 것은 잇몸뼈가 사라지기 전 식립을 시행해 잇몸을 유지하는 것이지만 다른 이유로 그러지 못할 경우에는 재건을 위한 뼈이식 임플란트가 바람직하다. 이는 부족한 잇몸뼈를 대신하는 뼈이식재를 주입해 픽스처를 고정하는 방법이다.

재료는 성분에 따라 자가골, 동종골, 이종골, 합성골 등으로 나뉘며 이식재에 따라 골유착 정도, 회복력, 비용 등이 달라진다. 보통 본인의 뼈를 이용하는 것이 회복, 유착이 빠르지만 비용이 부담될 수 있고 합성골은 비용이 저렴한 반면에 상대적으로 유착, 회복이 더디다.

잇몸 건강은 임플란트의 수명과 직결된다. 잇몸뼈를 단단하게 재건하는 과정에 따라 임플란트의 수명과 잇몸 통증, 고정력, 저작능력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식립 전 잇몸뼈를 형성해야 하므로 일반 임플란트보다 고난도 치료에 속하며 의료진의 잇몸뼈 재건 노하우, 다양한 식립 경험 등이 중요하다.

도움말 : 김성용 행복플란트 대표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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