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8일 오후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경남 남해) 선셋, 선라이즈 코스(파72, 7,179야드)에서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셋째 날 16강전 조별리그 2경기가 열렸다.

조별리그 2경기에서 D조 서요섭(23)은 조민근(30)을 상대해 4홀차(4&3)로 승리하고 2승(승점 10점)을 챙겼다. 조별리그 1경기에서는 신인 류세창(22)을 6홀차(6&5)로 따돌렸다.

경기를 마치고 서요섭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유리한 고지(2승, 승점 10점)다. 경기 소감은?
조별리그 1경기 때는 샷과 퍼트가 원하는 대로 잘됐다. 2경기 때는 바람도 갑자기 많이 불어 짧은 퍼트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중장거리 퍼트가 들어가면서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 상대 선수의 실수도, 운도 따랐던 것 같다.

▲ 2016년 첫 출전 때 64강전에서 패했고 지금은 4연승중이다. 어떤 계기가 있었나?
올 시즌을 앞두고 생활패턴을 바꾼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예전에는 경기 시작 전 스윙 몇 번 하고 시작했는데 지금은 달리기(10여분)와 골프 피트니스 운동을 하고 시작하고 경기 후에도 몸을 충분히 풀어준다. 시즌 초반에는 효과를 잘 몰랐으나 중반으로 갈수록 조금씩 좋아지는 것이 느껴진다. 올해 새로 계약한 회사(먼싱웨어)의 주최대회라서 주변에서 알게 모르게 응원을 많이 해 준다.

▲ 조별리그 3경기에서 2승의 엄재웅과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바람이 변수가 될 것 같다. 지금 샷감과 퍼트감이 너무 좋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공격적으로 할 지 방어적으로 할 지 선택해서 영리한 플레이를 할 것이다.

▲ 체력적인 문제는 없는지?
전혀 문제없다. 지금 18홀 더 치라한다면 칠 수도 있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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