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번홀에서 선동열이 박성국과 출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1일 드림파크CC(인천 서구) 파크 코스(파72. 7,104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 셋째 날 셀러브리티 팀원으로 출전한 선동열(핸디캡 7) 감독은 박성국(31)과 함께 플레이했다.

박성국-선동열 2인1조 팀 순위는 공동 7위(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선동열 감독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
공식 프로암 대회는 첫 출전이다. 같은 팀으로 경기한 박성국 선수가 알고 보니 고향 후배더라. 즐겁고 재미있게 경기했다. 박성국 선수가 보기 없는 경기를 했는데 너무 잘했다고 말하고 싶다. 역시 프로는 다르다는 생각이다. 그린이 무척 빨라 버디를 1개도 못해 아쉬웠다.

▲ 골프 구력이 30년이라고 하던데?
그렇다. 1989년부터 골프를 했다. 비시즌에는 한 달에 15번 라운드할 정도로 골프를 좋아한다.

▲ 골프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다른 스포츠는 살아 움직이는 공을 치지만 골프는 정지해 있는 공을 친다. 쉬워 보이지만 어렵다. 하지만 실수해도 만회할 수 있고 마치 인생살이와 비슷한 것 같아 좋아한다.

▲ 남은 하루 어떻게 경기할 것인지?
18개 홀을 걸어서 경기했더니 정말 힘들었다. 함께 경기하는 프로 선수에게 민폐 끼치지 않는 것이 목표다.

▲ 선동열의 1번홀 드라이브샷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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