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5일 레이크우드CC(경기 양주) 산길-숲길코스(파72, 6,610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첫 메이저대회 제41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둘째 날 김자영2(28)가 2번홀(파3, 145야드)에서 짜릿한 홀인원을 기록했다.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았던 2번홀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홀 5m 전 그린에 떨어진 볼은 원 바운드하며 라이를 타고 홀로 들어갔다.

이전 시합 때만 네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고도 아무런 부상이 없어 아쉬웠다는 김자영2는 “이번에는 다이아몬드 목걸이(2천만원 상당)를 부상으로 받아 기쁘고 좋다”고 말했다.

이날 김자영2는 초반 홀인원에 힘입어 버디 2개를 추가하고 보기 1개를 내주며 3언더파 69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70-69)로 단독 8위에 올랐다.

남은 라운드 김자영은 “첫날 날씨 때문에 어려운 플레이지만 잘 마무리했다. 홀인원하며 스폰서 대회라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남은 라운드도 잘해서 후원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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