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15년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에 데뷔하며 그해 장타상을 수상한 마르틴 김(31, 아르헨티나)도 코리안투어 QT(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공동 37위로 통과해 올 시즌 출전권을 확보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남미, 아시아 등에서 대회 경험을 쌓고 더 넓은 무대로 진출하기 위해 한국행을 선택했다. 원아시아투어 시드로 국내 무대에 처음 얼굴을 보였다.

데뷔 첫 해 ‘아르헨티나 헐크’라는 별명답게 장타력을 뽐낸 마르틴 김은 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 294.542야드를 날리며 장타상을 휩쓸었다.

이후 성적이 하향곡선을 그리며 지난해까지 대기자 신분으로 코리안투어에서 뛰었다. 투어 최고 성적은 2017년 카이도 골든V1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27위다.

부진을 딛고 올 시즌을 준비하는 마르틴 김이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 개막전이 기대된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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