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한화건설이 김포 풍무지구 한화유로메트로 아파트에 대해 2년간 25% 잔금 납부 유예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김포는 투기 비규제지역으로 주택담보대출이 60%까지 가능해, 초기 자금부담을 크게 줄였다. 여기에 한화건설이 잔여 한정세대를 대상으로 잔금(분양대금의 25%) 2년간 납부 유예 프로모션을 실시, 101㎡의 경우 실입주금 6천만원대(집값의 15%) 입주가 가능해졌다.

김포 풍무지구는 검단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등 편리한 인프라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고 강서구 마곡지구와 8.7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김포 풍무지구에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들이 서울 전세난에 힘들어진 탈 서울인구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산업단지 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연구단지가 들어서면서 고용인구가 15만 이상 추정되며 주택수요가 크게 늘면서 아파트가격이 최근 몇 년 사이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곡지구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마곡지구 아파트 가격상승에 대한 부담을 느껴, 출퇴근 거리를 따졌을 때 가성비가 좋은 김포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학군·상업·생활편의시설 등이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는 김포 풍무지구는 내년 김포도시철도 '풍무역(가칭)'이 개통 예정이다. 풍무역에서 전철을 타고 김포공항역 공항철도로 환승해 마곡나루역 마곡산업단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마곡지구 직주근접 아파트로 관심을 얻고 있다.

이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한 마곡산업단지에 20여분정도면 출퇴근이 가능하며,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이 김포로의 연장이 계속 추진 중인 것도 호재로 작용한다.

산업단지 인근지역은 안정적인 주택 수요를 기반으로 불황에도 집값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부동산 대책으로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직장에서 가까운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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