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스2018 탄소배출권과 블록체인 연계 그린 이노베이션 포럼이 열린 메종글래드 제주 크리스탈 홀 전경(사진제공=한국언론사협회)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총재 이상권)는 20일 메종글래드 제주 크리스탈 홀(제주 제주시)에서 “플러스2018 탄소배출권과 블록체인 연계 그린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했다.

한양대학교 기후변화대응센터(센터장 한양대 최영식 교수)와 공동주최한 이날 개회사에서 최영식 센터장은 지방분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제주도는 글로벌자치도시로서 그린에너지 거래시장에서 블록체인 거래 활성화의 최적지라며 개최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제주 블록체인 특별법 제정, 그린블록체인협회ㆍ탄소배출권거래 중개소ㆍ탄소은행 설립 등 블록체인과 탄소배출권 연계사업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하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지구환경 살리기 2030 U2°C”’ 캠페인을 발표하며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도선제 중앙회장은 개막 연설에서 “EMF(환경감시재단, 미국 캘리포니아주 본부)는 전 세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탄소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권 거래와 나라마다 다른 화폐단위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블록체인을 연계하게 되었다”며 현재 본부에서 추진 중인 키르기스스탄 국유지와 몽골의 초원지대 탄소개발사업을 예로 들었다.

이어 발전사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 대응현황과 전망(김광규 한국남부발전 환경안전처장), 블록체인 기반 탄소배출권 거래 활성화(김명현 미래에셋 멀티에셋자산운용팀장), HPE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 기술 전략 및 데이터센터 최적화 사례(박광열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그룹 이사), 친환경 그린시티를 지향하는 싸이클린 플랫폼(김대영 제이엔유그룹 회장), 블록체인과 일자리(노영구 체인스아카데미 대표), 순천시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도입 사업 추진(허유인 순천시의회 운영위원장)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상권 총재는 “청정도시 제주도에서 본부가 실시하는 “Under 2°C, Save The Earth’ 캠페인을 발표, 지구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 기쁘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주도가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포럼 개최 의의를 표명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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