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2일 88CC(파72, 6,624야드, 경기 용인)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2억원) 둘째 날 오지현(22)은 보기 1개 버디 2개를 잡고 1언더파 71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64-71)로 공동 2위(박민지, 김아림, 김보아)와 3타차 이틀 연속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번 시즌 한국여자오픈(6월)과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8월)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챙긴 오지현은 최종라운드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오지현은“ 욕심내지 않고 지금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샷을 믿고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도 기대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기를 마치고 오지현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
첫날은 샷과 퍼트감이 모두 좋아 버디 찬스가 왔을 때 놓치지 않았다. 오늘은 샷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지만 내리막 퍼트가 많이 남았었고 버디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

▶ 최종라운드 각오는?
시즌 2승 이후에 3승을 빨리 가져오자고 목표를 세웠는데 이번 대회에서 기회가 왔기 때문에 꼭 놓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강하다. 욕심 부리지 않고, 지금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제 샷을 믿고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 타이틀에 대한 각오는?
욕심이 없지는 않지만, 욕심을 부린다고 받을 수 있는 타이틀이 아니다. 시즌 끝까지 혜진이와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재밌게 치고 싶다.

[주요 홀별 상황]
11번홀(파4, 418야드) D→127야드 9i→핀 우측 5m 1퍼트 버디
17번홀(파4, 327야드) D→98야드 52도 웨지→핀 좌측 3m 1퍼트 버디
3번홀(파3, 165야드) 7i→핀 우측 10m 58도 웨지 어프로치→핀 좌측 2m 2퍼트 보기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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