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9일부터 사흘 동안 버치힐GC(강원 용평, 파72, 6,364야드)에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맥콜-용평리조트오픈 with SBS(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가 개최한다.

시즌 2승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슈퍼루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19)의 대회 2연패와 2주 연속 우승으로 시즌 3승이 기대된다.

최혜진은 “프로무대에서 처음 우승했던 대회라 더 잘하고 싶다. 대회장은 공격적인 성향과 잘 맞는 코스다. 지난해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2개를 잡는 등 몰아치기에 성공해 우승했듯이 올해도 공격적인 경기로 우승을 노리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KLPGA 대상포인트와 상굼순위에서 선두경쟁이 혼전양상이다. 대상포인트는 메이저퀸 오지현(22)이 272점으로 선두지만 271점의 최혜진이 1점차로 뒤쫓고 있고 상금순위도 선두 오지현(약 5억2천만원)을 2위 최혜진(약 4억8천만원)과 3위 장하나(약 4억6천만원)가 근소 차로 추격하며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KLPGA 상금순위 1~3위의 오지현, 최혜진, 장하나가 1, 2라운드 같은 조에서 경기하며 양보 없는 정면승부를 펼친다.

드라이브 비거리 1위 김아림(23), 54홀 최소타로 시즌 1승을 거둔 조정민(24), 최근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김지영2(22) 등이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2015년 신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이 1억원 증액됐다. 초대 챔피언 고진영(23), 2016년 이소영(21), 지난해 최혜진, 4회 여왕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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