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1일 우정힐스CC(충남 천안, 파71, 7,328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첫날 투어 3년 차 불곰 이승택(23)은 보기 1개, 버디 5개를 잡고 4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티업 지스윙 메가오픈(9월) 최종라운드에서 18홀 최저타수(12언더파 60타)를 기록한 이승택은 2018년 1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큐스쿨에서 수석 합격했다.

국가대표 상비군(2010년)과 국가대표(2012년)에서 활약하며 2015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투어 3년차로 아직 우승이 없다.

경기를 마치고 이승택을 만나 소감을 물었다.

▲ 첫날 4언더파를 쳤다. 경기 소감은?
핀 위치가 어려운 위치에 꽂혀 있어 코스 공략 자체가 어려웠지만 티샷이 잘 됐고 퍼트도 안정감 있었다. 기분 좋은 하루였다.

▲ 지난 시즌에 비해 활약이 미진하다.
사실 시즌 초반 왼쪽 무릎과 팔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완쾌는 됐지만 컨디션이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았다. 오늘 경기를 해 본 결과 컨디션이 상당히 많이 회복되면서 잃었던 자신감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아직 첫 승도 없고 이처럼 큰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