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싱웨어 매치플레이] 김민휘, 매치킹 등극 “매 경기 승부처...자신감 획득“

국내 대회 2승...좋은 추억 갖고 미국 갈 수 있어 기뻐 문정호 기자l승인2018.06.10l수정2018.06.1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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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12년 신한동해오픈 우승 이후 6년여 만에 매치킹에 등극한 김민휘(26)가 개인통산 2승을 챙겼다.

10일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경남 남해) 선셋, 선라이즈 코스(파72, 7,183야드)에서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제9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최종라운드 결승에서 김민휘는 현정협(35)을 1홀 차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16회) 골프 개인-단체전 금메달(2관왕)을 목에 걸고 그해 프로 전향 후 2012년 우승과 명출상(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미국무대에서 활동한 김민휘는 최근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어릴 적 우상이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가졌다.

대회를 마치고 김민휘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약 6년만에 우승했다. 우승 소감은?

운이 굉장히 많이 따라줬다. 매 경기마다 팽팽한 승부로 힘들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정신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약간 지쳤다. 하지만 우승해서 좋다.

우승까지 가는 길목의 승부처는?
매 경기 승부처였다고 생각한다. 맞붙었던 선수들의 실력이 굉장히 뛰어나 최대한 집중하면서 플레이했다.

이번 우승이 향후 PGA투어에서 미칠 영향은?
당연히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한다. 좋은 기억을 갖고 미국에 돌아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여러 가지 고민하고 있던 부분이 있었는데 경기를 치르면서 해결도 했다.

15번~17번홀 퍼트가 안 돼 버디 기회를 놓쳤다.
세 홀에서 티샷은 모두 좋았지만 퍼트가 잘 안됐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도 99.9% 같은 위치에서 퍼트를 놓쳤다. 실수가 거듭됐고 스스로에게 실망했다. 원인은 라인을 잘못 봤다. 눈에 보이는 것을 다 믿으면 안 될 것 같다.

17번홀까지 무승부였다. 18번홀 들어서는데 중압감은 없었나?
중압감은 들지 않았다.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이기든 지든 둘 중 하나기 때문에 과감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번 우승의 의미는?
2012년 제28회 신한동해오픈 우승 이후 잘 풀렸다. 이번 계기로 PGA투어에서도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우승이 두 번째이긴 하지만 우승을 하면 언제나 기쁜 것 같다.

김민휘 대회 성적
64강전 : VS 이한구 3&1 승
32강전 : VS 이정환 5&4 승
조별리그 1경기 : VS 권성열 3&2 승
조별리그 2경기 : VS 안도은 4&2 승
조별리그 3경기 : VS 김기환 2DN 패
결승전 : VS 현정협 1UP 승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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