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일 롯데스카이힐 제주CC(파72, 6,289야드,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8회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 둘째 날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2(27)는 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66-67)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경기를 마치고 김지현2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만족하는지?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하지만 9홀을 마치고 스코어보드를 봤는데 1등 스코어(조정민 17언더파)가 너무 압도적이라서 맥이 빠졌다.

▲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 대회라 많이 기대를 했을 텐데?
우선 롯데 칸타타 대회 주최 측에서 디펜딩 챔피언에게 큰 환대를 해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더 잘 쳐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2라운드까지는 잘 이겨낸 것 같아 기쁘다.

▲ 우승 생각은?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생각이 컸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승을 생각하면 욕심이 많아지고 몸에 힘이 들어갈 수 있어서 최대한 내려놓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 최종라운드 각오는?
선두와 타수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무조건 공격적으로 경기해서 버디를 최대한 많이 잡아내는 게 목표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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