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투어 시즌 2승에 도전하는 고진영(자료사진=KLPGA 제공)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시즌 2승 향해 질주하는 고진영(23)이 5타를 줄이며 셋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CC(파71, 6,450야드)에서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휴젤-JTBC 챔피언십(신설, 총상금 150만달러) 셋째 날 고진영은 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고 5언더파 66타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71-67-66)로 전날 6위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데뷔전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올해 LPGA 투어 신인왕 후보 고진영은 다시 한 번 우승 기회를 가졌다. 지난주 조부상으로 롯데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

셋째 날 현재, 단독 3위(7언더파 206타) 박인비(30), 공동 4위(6언더파 207타)지은희(32), 단독 위(4언더파 209타) 유소연(28) 등 우승 경험이 풍부한 한국 선수들이 톱10에 포진해 있어 이번 대회 한국의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호주 교포 이민지도 공동 6위(5언더파 208타)에 올라있다.

박인비는 파운더스컵(3월) 우승, 지은희는 홀인원을 기록하며 기아클래식(3월) 우승, 유소연은 지난해 2승(안나 인스피레이션,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을 기록했다.

세계 랭킹 1위 펑산산(중국)과 세계 랭킹 2위 렉시 톰슨(미국)은 공동 12위(2언더파 211타)와 공동 23위(이븐파 213타)에 랭크됐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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