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을 차지한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이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7번홀,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극적인 역전에 성공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GC(파72, 6,5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달러) 최종라운드 에리야 쭈타누깐은 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68-71-67-67)로 우승하며 우승상금 50만달러(한화 약 5억6천만원)를 챙겼다.

지난 6월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연장(전인지, 렉시 톰슨-미국) 끝에 우승한 에리야 쭈타누깐은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에리야 쭈타누깐이 막판 뒤집기에 실패했다면 렉시 톰슨(공동 2위)에게 우승과 올해의 선수상이 넘어갈 뻔 했다. 렉시 톰슨은 평균타수상(베어트로피)과 CME 글로브 포인트 대상(상금 100만달러 한화 약 11억2천만원)으로 만족했다.

▲ 시즌 평균 최저타수상인 베어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렉시 톰슨

사진제공=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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