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날 공동선두에 오른 박성현(사진제공=KLP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선수들이 선전한 가운데 해외파 박성현(24), 국내파 김민선5(22), 호주교포 이민지(21)가 첫날 6언더파로 공동선두에 올랐다.

12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 6,316야드)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김민선5는 보기 1개, 버디 7개, 박성현은 보기 없이 버디 6개, 이민지는 보기 2개, 버디 8개를 잡으며 라운드를 마쳤다.

10번 홀에서 출발 후반 홀에서 연속 5개 버디(5번홀~9번홀)를 잡고 선두 경쟁에 오른 김민선5가 우승하면 미국무대 진출 자격을 얻고, 박성현이 우승하면 상금랭킹 1위를 지키며 각종 타이틀에서도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최운정(27)과 신인왕 후보 박민지(19)는 선두에 1타차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유소연-박성현-렉시 톰슨(미국) 등 세계랭킹 1~3위 동반라운드 경쟁에서 박성현이 세계랭킹 1위 유소연(이븐파 72, 공동 40위)과 3위 렉시 톰슨(3언더파, 공동 13위)을 여유있게 앞섰다.

전인지(23)는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고 2언더파 70타 공동 16위로 첫날 라운드를 끝냈다.

이번 대회에는 KLPGA 상금랭킹 12위 내 한국선수들이 출전 우승하면 LPGA 투어 진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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