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BMW 챔피언십, 조윤지 버디 킬러 ‘희망은 있다’

8연속 버디 기록과 초대 우승 당시 9언더파 몰아치며 강한 인상 남겨 정노천 기자l승인2017.09.17l수정2017.09.1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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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6일 스카이72골프(인천 영종도, 파71, 6,512야드) 하늘코스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셋째 날 조윤지(26)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고 5언더파 66타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69-70-66)로 단독 4위에 올랐다.

2015년 이 대회 초대 우승자인 조윤지는 최종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코스레코드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E1채리티 오픈 3라운드에서 1번홀~8번홀까지 연속버디를 잡아내 KLPGA 투어 최다 연속 버디 기록으로 골프팬들에게 ‘버디 킬러’라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대회를 마치고 조윤지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오늘 경기 소감?
첫 홀을 버디로 시작해 마음 편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경기가 조금씩 풀려나가다 보니 결과가 좋았다.

대회 초대 챔피언이라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이 코스에서 좋은 기억이 있어 그런지 오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이 대회는 눈도 즐겁고 잘 세팅이 되어있다. 선수로서도 플레이를 잘 할 수 있게 갖춰진 대회다.

오늘 노보기 플레이로 버디만 5개 잡았다. 비결은?
샷이 잘 되어 찬스가 많았다. 플레이 하는데 편안했다. 샷감이 좋았다.

짧아진 13번홀 플레이는 어땠는지? 마지막날 어떤 공략을...
그 홀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프로암 날에는 뒤바람이 불어 드라이버 치기가 어려웠는데, 오늘은 앞바람이 불어 드라이버를 자신있게 쳤고 에지까지 갔다. 버디 찬스가 있었는데 아쉽게 놓쳤다. 내일도 바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다. 앞바람이 불면 드라이버로 칠 것이고 뒤바람이 불면 안전하게 끊어갈 것 같다.

오른쪽 손목 부상 중이다. 시즌과 이번 대회에서는 어땠나?
시즌 세 번째 대회에서 부상을 당했다. 처음으로 3-4주 정도 연습을 못했다.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했고 리듬이 많이 깨졌다. 샷감이 돌아오는데도 오래 걸렸다. 하지만 아픈 것도 상반기가 끝날 때쯤에는 괜찮아졌다. 하반기에는 잘 준비 해보자 했는데, 지금은 컨디션이 좋다. 워낙 건강한 편이라 그 동안 부상 없이 잘 해왔다. 올해는 손목부상도 있고 감기도 자주 걸렸다. 몸이 안 따라주니 스트레스를 받았다. 잘 극복을 해야 할 것 같다.

버디하면 조윤지, 오늘은 퍼팅감보다 샷감이 좋다고 했다. 내일은?
첫날부터 오늘까지 샷이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1, 2라운드에는 찬스가 많았는데 퍼트가 잘 안됐다. 어젯밤에는 재작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할 때는 어떻게 그렇게 퍼팅이 잘됐을까 고민했다. 결국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어제 경기 끝나고 안성현 프로님과 퍼팅 연구를 했다. 방법을 찾은 것 같아서 오늘 시도를 해봤다. 어제는 예선 통과 때문에 도전을 못했는데, 오늘 해보니 발전 가능성이 보였다. 내일도 일단 도전해보고 안 되더라도 다음주에 계속 해보려고 한다.

부상은 어떻게?
3년 전부터 성적이 오르게 된 계기가 연습량이 많아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다 보니 연습 욕심이 생겼고, 연습이 과했던 것이 이유가 되지 않았나 싶다.

근력을 키우지 않고 연습을 많이 해서 무리가 간 것인가?
샷 연습을 하며 힘을 많이 썼는데 숙소에 돌아와서 다치면 안 된다며 밴드로 손목 근력 운동을 또 하곤 했던 것이 과부하가 온 것 같다. 근육도 쉴 때가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2년 연속 하반기에 우승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는?
작년에도 올해는 우승이 없겠구나 했는데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했다. 작년에도 마지막까지 잘 기다린 만큼 올해도 기다려보자고 생각하고 플레이하고 있다.

선수들이 우승할 때 여러가지가 맞아야 한다고 들었다. 기운도 있고, 캐디 도움도 중요하고 페어링도 그렇다. 초대 챔피언인데 대회장 오면 마음이 어떤지 궁금하다. 전용 주차석, 디펜딩 챔피언을 위한 배려 등이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지?
작년에 디펜딩 챔피언이었을 때는 US여자오픈 다녀온 후라 특히 부담이 많았다. 어제 작년 우승자인 고진영 선수를 만났는데 ‘언니도 작년에 이렇게 부담스러웠어요?’하고 물어보더라.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고진영 선수도 이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니 긴장이 된다고 했다. 솔직히 부담스럽긴 하지만 클럽하우스에 오면 나를 위한 자리가 있고, 초대 챔피언 예우를 잘 해줘서 기분이 좋다. 어쨌든 작년 우승자 보다는 훨씬 덜 부담스럽다.(웃음)

우승자 부상인 차량이 새롭게 바뀌었다. 올해 우승해서 차를 바꿀 때가 됐다는 농담도 했는데, 어떤가?
작년에 BMW 대표님이 ‘우승하면 차 바꿔줄게’ 하는 소리를 농담처럼 하셨다. 그런데 정말 우승자 부상이 X6 Drive 30d로 바뀌었다. 나에게 차를 한 대 더 주시려나 농담처럼 생각해봤다. (이미 X5가 있으니) 한 대 더 있으면 훨씬 행복할 것 같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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