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그랜드CC(충북 청주, 파72, 6,209야드) 서코스(OUT), 동코스(IN)에서 열린 KLPGA 2017 제1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6차전(총상금 3천만원, 우승상금 6백만원)에서 이세희(20)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세희는 첫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를 4타차 단독선두로 출발한 이세희는 최종라운드 보기 1개, 버디 2개로 1언더파 71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5-71)로 와이어투 와이어 승을 기록했다. 노보기의 기록은 18번홀 보기로 무너졌다.

5차전에서 최예림B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이세희는 이번 우승으로 생애 첫 승과 함께 아픈 기억을 씻어 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선물 받은 골프채를 처음 잡은 후 골프의 매력에 빠져 선수를 하게 됐다는 이세희는 TV 중계를 통해 김세영(24)프로를 롤모델로 삼고 프로의 꿈을 키워왔다.

오늘 우승으로 자신감이 생겼다는 이세희는 정회원이 되어 정규투어에서 활동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문정호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