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그랜드CC(충북 청주, 파72, 6,096야드) 남코스(OUT), 서코스(IN)에서 열린 KLPGA 2017 제1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5차전(총상금 3천만원, 우승상금 6백만원)에서 최예림B(18)가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승을 차지했다.

첫날 보기 2개, 버디 4개, 이글 1개를 낚아 4언더파 68타 선두와 1타 차 공동 4위로 출발한 최예림B는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로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 이세희(20)와 공동선두로 승부는 연장까지 이어졌다.

연장에서 파를 기록한 최예림B은 보기로 마감한 이세희를 제압하고 첫 승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첫 대회 우승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생애 처음 연장까지 갔는데 배운 것도 많다. 열심히 하는 노력파 프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할아버지 권유로 골프를 시작 드라이버 샷이 장기라는 최예림B는 2014년 국가상비군으로 활동, 경기도지사배 골프대회 여자고등부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문정호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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