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박성빈(39, 아산상선)이 공동 2위에 오르며 첫날 선전했다.

20일 대유몽베르CC(경기 포천) 브렝땅, 에떼 코스(파72, 7,060야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개막전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첫날 박성빈은 보기 1개, 버디 6개, 이글 1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2005년 프로에 입문 2006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대회를 마치고 박성빈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소감은?
올 시즌 첫 대회 긴장을 했지만 생각보다 잘됐다. 훈련 때부터 퍼트가 좋았는데 본 대회에서도 이어져 기쁘다.

▲ 6번홀 이글 상황은?
드라이버로 티샷 하고 185m를 남겨 4번 아이언으로 세컨샷을 했다. 그린 에지 부분에서 튄 뒤 핀 옆 2m 정도 붙어 이글로 연결시켰다.

▲ ‘박건우’에서 ‘박성빈’으로 개명했다.
당시 골프도 잘 안되고 하니까 주변에서 이름을 바꿔보라고 했다. 이름은 아는 스님께서 지어 주셨다.(웃음) 내 사주에 없는 한자를 모아 만들었다고 했다. 2014년 개명 이후에는 그 전보다 잘 풀리는 느낌이다.

▲ 작년과 비교하면 오늘 첫 라운드는?
지난해 샷감은 좋았지만 체력에 문제가 있었다. 1, 2라운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컷에 통과해도 남은 라운드에서 무너졌다. 올해에는 지난 겨울 동안 체력훈련을 한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남은 3일 동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열심히 하겠다.

박성빈 홀바이홀(1번홀 출발)
1번홀(파4) D – P(115m) – 3m 버디
3번홀(파5) 3W – 17도 유틸리티 – P(110m) – 10cm 버디

4번홀(파3) 4I – 58도 – 5m 2퍼트 보기
6번홀(파5) D – 4I(185m) – 2m 이글
7번홀(파4) 17도 유틸리티 – P(115m) – 4m 버디
11번홀(파4) D – 58도(15m) - 10cm 버디
14번홀(파5) D – 17도 유틸리티 – 58도(25m) – 6m 버디
15번홀(파3) 5I – 3m 버디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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