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투어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장하나(자료사진 KLPGA=골프타임즈)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장하나(25)가 실전 감각을 회복하면서 역전 우승도 기대해 볼만하다.

18일 호주 애들레이드 로얄 애들레이드GC(파73, 6,681야드)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 셋째 날 장하나는 보기 2개, 버디 5개를 잡고 3언더파 70타 중간합계 6언더파 213타(70-73-70) 공동 7위로 뛰어 올랐다. 첫날 17위, 둘째 날 31위였다.

단독 선두(10언더파 209타) 리제트 살라스(미국)와 4타차로 최종라운드에서 역전도 가능하다.

68타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하며 공동 2위(8언더파 211타)로 올라온 오수연(21, 호주교포)도 생애 첫 승에 도전하고, 전날 공동 39위로 위기에 몰렸던 디펜딩 챔피언 노무라 하루(일본)도 4언더파 69타(보기 2개, 버디 6개)를 치며 장하나와 공동 7위로 2연패 우승 가능성을 열었다.

자신 빼고 몽땅 바꾼(코치, 캐디, 클럽, 스윙) 리디아 고(뉴질랜드 교포, 세계랭킹 1위)는 이븐파(73)를 치며 최종합계 이븐파(219타-71-75-73)로 공동 35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세계랭킹 2위)은 2타를 줄여 최종합계 4언더파 215타(72-72-71)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첫날 공동 2위, 둘째 날 공동 13위였던 최운정(27)은 2오버파 75타(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버디 2개) 중간합계 3언더파 216타(67-74-75)로 공동 16위로 밀렸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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