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첫날 공동선두에 오른 노승열(자료사진 KPGA제공=골프타임즈)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노승열(26)이 PGA(미국프로골프)투어에서 첫날 방긋 웃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CC 스파이글래스 힐(파72)에서 열린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20만달러) 첫날 노승열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로 미국의 릭 램, 조엘 다멘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첫날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된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프로골퍼ㆍ연예인ㆍ운동선수들이 한 조로 골프하는 방식으로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몬테레이 페닌술라, 스파이글래스 힐 등 서로 3개의 코스에서 1∼3라운드를 치르고 컷 통과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지난 1월 스포티즌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노승열은 2014년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최연소 국가대표(2006~2007년)로 자기관리가 철저한 노승열은 차세대 주자로 가장 완벽한 스윙을 자랑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010년 최연소 아시안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몬테레이 페닌술라 코스에서 치른 제이슨 데이(호주, 세계랭킹 1위)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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