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PGA투어, 유럽피언투어, 아시안투어에서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노승열(25, 나이키골프)은 PGA 진출 아시아선수 가운데 최고이며 세계 최고의 샷 톱5에 선정될 만큼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갖고 있다.

노승열은 깨끗한 이미지와 확고한 자기관리로 팬들과 선수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PGA투어 5년 차로 상반기 좋은 성적과 페이스를 유지해서 올림픽 출전의 기회도 갖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갖고 있다.

2015년 후반 부상(허리통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부상은 거의 완치되어 2016년 시즌은 폭넓은 경험과 안정된 경기력으로 상반기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다음은 노승열의 서면 질문 내용을 정리했다.

▲ 2016년 시즌을 전지훈련을 통해 보강하거나 훈련한 것은?
2015년 후반기에 허리통증으로 인해 다소 부진했다. 그래서 시즌 직후 부상 치료와 트레이닝으로 우선 부상 리스크를 관리했고, 지금은 완전히 회복되었다. 정상 컨디션으로 지난 12월 중순부터 하와이로 건너와 훈련을 겸해 시즌 첫 경기인 소니오픈과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 올 시즌을 앞두고 변화를 준 것이 있는지, 클럽, 스윙 교정 등이 있다면 무엇인가?
특별한 변화를 준 것은 없어요, 클럽, 스윙, 교정 등 전체적으로 가다듬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지난해 부상 등의 여파로 기대보다 다소 힘든 시즌을 보냈는데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점수로 평가해 본다면?
글쎄요, 100점 만점에 30점, 이유는 성적을 떠나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생각한다.

▲ 미국 CBS스포츠에서 노승열 프로를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스윙을 가진 선수 톱5위에 선정했고, 가장 저평가된 선수라고 미국에서 소개되었는데 본인의 생각은?
좋은 평가에 감사하죠. 좋은 스윙 이외에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고, 저의 부족한 점을 더 강화해서 보다 완성된 경기를 하고 싶다.

▲ 2016년 개인적인 바램은?
PGA투어 5년 차로 접어든 만큼 충분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낳고 싶어요. 특히 상반기 좋은 성적과 페이스를 유지해서 올림픽 출전의 기회도 갖고 싶다.

▲ 올림픽 출전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저도 많은 한국선수들과 같은 생각으로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 월드랭킹에서 다소 밀려 상반기 경기 결과에 따라 출전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니까요.

▲ 지금 자신에게 가장 필요로 한 것은?
새로운 도전의지와 강한 집중력입니다. 2014년 미국 PGA에서 일찍 우승을 거두었지만, 미국 PGA에서 살아남으려면 더 좋아져야 할 것 같다. 좋아지지 않으면 나빠지는 거나 마찬가지다.

▲ 소니오픈을 앞둔 자신의 컨디션은?
좋은 편이다. 2016년 시즌은 새로운 각오로 좋을 결과로 말하겠다.

▲ 올해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가 있다면?
퀴큰 론스 내셔널 대회다. 무엇보다도 코스가 마음에 들고 (타이거우즈의 위력을 실감하는) 타이거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 때문이기도 하다.

▲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2016년 인사를 한다면?
늘 과분한 저에 대한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 2016년 늘 행복하고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저도 팬 여러분들께 좀 더 웃게 해드리도록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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