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자료사진)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28, KB금융그룹)가 연습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밝은 희망의 미소를 던졌다.

박인비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 7,128야드)에서 연습라운드 중 6번홀(파3, 177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홀인원의 기쁨은 이미 남자 경기 1라운드에서 저스틴 로즈(영국)가 홀인원을 기록하며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박인비의 홀인원도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올림픽 마저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바람이 변수일 것 같다.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그다지 어려운 코스는 아니라고 말하면서 그린 주변 굴곡이 심해 상상력이 풍부한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연습라운드를 마치면서 말했다.

박세리(39, 하나금융그룹) 감독 하에 박인비(28, KB금융그룹), 김세영(23, 미래에셋), 전인지(22, 하이트진로), 양희영(27, 피앤에스)이 출전하는 여자부 경기는 17일(한국시간)일부터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진행된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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