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셋째 날 양희영이 8번 홀에서 어프로치로 그린을 공략하고 있다.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메리트GC(파72, 6,668야드)에서 열린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셋째 날 한국은 호주와의 승부에서 각 1홀차와 2홀차 앞선 상황에서 폭우와 함께 낙뢰주의보로 경기가 중단됐다.

A조 포볼 매치플레이(각자 개인의 공으로 플레이 한 뒤 두 선수 중 가장 좋은 점수를 그 홀의 성적으로 반영)에서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 세계랭킹 12위), 김세영(23, 미래에셋, 세계랭킹 5위) 조는 호주의 캐리 웹, 레베카 아티스 조를 14홀까지 진행 4홀을 남기고 2홀(2업) 차 앞섰다.

양희영(27, 피앤에스, 세계랭킹 7위), 전인지(22, 하이트진로, 세계랭킹 9위) 조는 호주 이민지, 오수연(이상 호주교포) 조에 15홀까지 진행 3홀을 남기고 1홀(1업) 차 리드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경기장에 폭우가 쏟아지고 낙뢰주의보로 경기는 중단됐다. 경기는 24일(현지시간) 오전 7시에 재개될 예정이다. 한국이 두 경기를 이기면 A조 1위로 결승에 진출한다.

한편 B조 포볼 매치플레이 경기에서 승점 3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던 홈팀 미국은 일본(승점 5점)을 상대로 2승을 거두며 4점을 보태 7점으로 조2위 결승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태국을 제압하고 4점을 획득 승점 9점으로 1위로 올랐다.

▲ 대회 셋째 날 김세영이 8번 홀 그린 옆 벙커에서 그린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제공=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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