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맹녕의 골프 만평] 골프는 매너 있게, 인생은 품위 있게

골프 비즈니스...유쾌하고, 기억에 남는 라운드가 돼야 김맹녕 칼럼리스트l승인2016.07.21l수정2016.07.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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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동두천시에 있는 티클라우드골프장

[골프타임즈=김맹녕 칼럼리스트] 골프를 하다보면 당연히 비즈니스로 접대할 때가 생기기 마련이다. 필자는 2개월 전 전남 여수시 경도 골프&리조트에서 사업가이자 대학 강사인 리처드 글리버(미국)와 함께 필드를 걸으면서 외국인 접대 골프의 요령을 배웠다.

골프 코스는 일반 골퍼에게는 흥겨운 유희의 장이지만 지켜야 할 매너와 에티켓이 엄연히 존재한다. 인생이 자아를 실현하는 사명의 터전인 것처럼 골프장에서 골퍼는 각자 자기의 이미지를 조각하는 진지한 생의 예술가가 돼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골프나 인생이나 인간적 원숙미를 풍기는 존경받는 인간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비즈니스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려면 더욱 좋은 매너가 기본이다. 어떻게 하면 상대의 마음을 얻어 긍극적으로 비즈니스와 연결 지을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동반자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유쾌하고, 기억에 남는 라운드가 돼야 한다.

외국의 리더들은 “골프를 비즈니스의 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Business leaders use golf as an important tool in doing business)”는 설문조사가 있다. 골프가 상대방의 성격 파악과 소속 기업의 신뢰도까지 가늠한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골프장에서 고객을 대할 때 갖춰야 할 기본적인 매너다.

ㆍ철저하게 계획하고 사전 준비를 하라(Plan ahead and be prepared)

ㆍ고객을 위해 라커와 식당을 예약하라(Everything is arranged for your guest such as lockers and meal reservations)

ㆍ적절한 복장을 갖춰라(Dress appropriately)

ㆍ고객에게 모든 것을 집중하라(Focus on your guest when in play)

ㆍ비즈니스 이야기는 절대 먼저 꺼내지 말라(Only talk business if your guest brings it up first)

다음은 코스 내에서 매너다.

ㆍ늑장 플레이어가 되지 말라(Don't be the slowest player)

ㆍ모든 디보트 자국을 손질하라(Repair the ground you play on)

ㆍ성질을 노출하지 말라(Keep your temper under control)

ㆍ속이지 말라(No cheating)

ㆍ당신의 매너가 핸디캡이 되지 않도록 하라(Don't let your manners be your handicap) 등이다.

골프를 매너 있게, 인생을 정도대로 살아온 사람은 누구에게나 환영 받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인품도 향기가 없어 모두 함께 라운드하기를 꺼린다.

골프는 4명이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4중창의 하모니를 이루면서 18홀의 긴 행로를 같이 가야한다.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며 룰과 매너를 지키고 즐거운 대화를 하면서 인생을 즐기는 것이 골프의 매력이다. 골프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신사 운동이다. 중요한 거래처의 접대요령은 한국이나 외국이나 유사하다. 상식을 지키는 것이다.

김맹녕 칼럼리스트|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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