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국내 대체식품 전문기업 고려인삼공사는 차가버섯의 효능을 밝혔다.

차가버섯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1950년대 소련의학아카데미 코마로프 박사의 연구팀에 의해 이뤄졌다. 약 12년간의 광범위한 임상 사례를 연구하여 펴낸 논문집 ‘차가버섯, 그리고 4기 종양 치료제로서의 차가버섯 사용’에서는 차가버섯 효능에 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차가버섯 연구는 러시아가 가장 오래 그리고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다. 국내에서도 차가버섯을 이용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16년째 차가버섯을 연구하고,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고려인삼공사는 차가버섯 추출물로 국내의료기관을 통해 '차가버섯의 항염증효과' 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연구 결과는 SCI급(SCOUPS등재 국제저널) Medical Journal인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게재되었다.

차가버섯을 암환자들이 찾는 이유는 병원 치료만으로는 근원적인 치료가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이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목적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암환자들이 차가버섯을 섭취한다면 반드시 차가버섯만을 온전히 담은 추출분말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추출분말은 핵심성분만 뽑아냈기 때문이다. 원산지도 중요하다.

차가버섯의 다른 업체들이 생겨나다 보니 원산지조차 불투명한 경우가 많다. 차가버섯은 러시아 시베리아산을 가장 으뜸으로 평가한다. 시베리아의 혹한을 견디며 영양분을 농축하기 때문에 영양학적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섭취 시 주의할 사항으로는 녹차와 동시에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녹차는 일부 미네랄 등의 영양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기능을 지녔기 때문에 시간차를 두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려인삼공사 관계자는 “차가버섯, 후코이단 등 대체식품을 통해 도움을 받으려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환자들의 행복한 심리상태와 암을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가 기본적으로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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