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홍대미대 출신 배우 민송아가 제3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국전) ‘비구상부문’에서 특선을 수상했다.

“정말 영광스럽고, 말보다 작품으로 말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 너무 감사하고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우리나라 미술계를 위해 노력하겠다” 민송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민송아의 수상작 ‘Emergence(창발)’은 우주의 본질을 표현한 작품으로, 생명이 창조되어 발전해가는 과정을 ‘빛과 물, 불, 흙의 움직임’을 통해, 생명의 본질을 이야기한 추상화 작업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비구상부문의 전국 공모전 성격을 지닌 대한민국미술대전은 국전(國展)의 후신으로 올해 35회를 맞으며 한국 미술계의 지속적인 발전 등을 위해 열리고 있다.

민송아는 배우 뿐 아니라 화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홍익대 미대 서양화과 출신의 재원으로 현재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 국내 주요전시는 물론 미국과 홍콩, 독일, 파리 등을 오가며, 미술계의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민송아는 최연소 한국작가로 파리 루브르박물관 전시에 참여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프랑스에서 국내 최초로 ‘젊은 작가상’을 수상했다.

▲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 부분 특선 수상 작 ‘창발(Emergence)’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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